선거를 앞두고 이사를 했다면, 내가 어디서 투표해야 하는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유권자들이 주소지 변경에 따라 투표소를 놓치는 일이 적지 않죠. 오늘은 전입신고 시점에 따른 투표소 안내와 사전투표 활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전입신고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투표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2일(목)까지 전입신고를 완료한 경우에는 새 주소지 기준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5월 6일 이전에 전입 처리가 되어야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5월 3일(금) 이후에 전입신고를 한 경우에는 기존 주소지의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공교롭게도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공휴일로 전입신고 처리가 지연되므로, 5월 2일 이전 접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전투표 활용하기 (5월 29일~30일)
전입신고 시기를 놓쳤거나, 정확한 투표소를 모르겠다면 사전투표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2025년 사전투표일은 5월 29일(목)과 30일(금) 이틀이며,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다면 투표가 가능하므로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내 투표소 확인하는 방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내 투표소 조회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명과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현재 등록된 투표소와 사전투표소 위치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 5월 2일까지 전입신고 완료 시 → 새 주소지 투표소
- 5월 3일 이후 전입신고 시 → 이전 주소지 투표소
- 사전투표일(5/29~30) → 전국 어디서나 가능
- 신분증 필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이사로 인한 투표 혼선을 피하려면, 전입신고 시기와 사전투표 일정을 꼭 기억하세요.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안전하게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유권자의 자세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중앙선관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